말산업의 현재와 미래…한눈에 본다!

입력 2012-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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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타고 서울경마공원 승마장을 천천히 돌고 있는 기수들. 20일부터 4일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2 말산업박람회에는 국내외 100여개 말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해 말산업 동향과 기술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말산업박람회 오늘부터 나흘간 개최

국내외 말산업 관련 100개 업체 참가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 심포지엄 발표
재활승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풍성


‘경마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스포츠동아가 마련한 한국경마의 어제, 오늘과 내일을 살펴보는 특별 기획의 두 번째. 오늘은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2 말산업박람회’(이하 ‘말산업박람회’)를 통해 한국 경마의 현 주소와 미래의 비전을 점검해 본다.

국내외 말산업 관련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말산업박람회’는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한국 경마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결정체와도 같은 행사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2012 말산업박람회는 특별히 농림수산식품부가 7월에 발표한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말산업을 홍보하고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에게는 새로운 산업정보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말산업과 관련된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말 산업관과 참가업체들이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부스에서 경주마, 승용마, 장구, 사료, 약품, 의류, 캐릭터, 보험 등 다양한 말산업 관련 동향과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올해에는 처음으로 프랑스, 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한국마사회는 “외국업체의 참가는 국내 말산업에 대한 말산업 선진국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선진 말산업 현황과 외국 전문가의 수준높은 강의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발전방향을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경주마를 관람하는 2010년 말산업박람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홈페이지 사전등록하면 편리

전시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한다. 공식개막식은 국내 말산업 관계자, 박람회 참가업체 대표, 해외 초청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공연, 전시장 투어, 핸드프린팅,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메인행사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1일에 열리는 말산업 심포지엄도 그 중 하나.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 독일, 호주 참가자가 자국 말산업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22일에는 재활승마 경연대회, 학교체육 및 청소년 승마프로그램 현장특강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서울경마공원 입구에서 등록확인을 거쳐 입장할 수 있으나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를 통해 사전에 등록을 신청하면 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말산업박람회 사무국(02-332-3155), 한국마사회 승마활성화팀(02-509-29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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