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상. 스포츠동아DB
유원상은 “나도 (그런 얘기가 떠돈다는) 말은 들었는데,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현재로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답했다. 신경현에게 “루머예요, 루머”라고 덧붙이기도 한 그는 “구단하고도 어떻게 할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입대한다면 아버지 유승안 감독이 사령탑을 맞고 있는 경찰청행이 유력할 것 같다고도 했지만, 적어도 1년 더 뛰어 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듯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염두에 두고 있음도 내비쳤다.
유원상은 시즌 초반부터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하다 팔꿈치 통증으로 8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달 9일 1군에 복귀한 그는 “통증은 전혀 없다. 아직 한창 좋았을 때의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90% 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왔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잠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