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연속G 멀티히트…시즌 최다 2루타

입력 2012-09-2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사진출처=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추신수(30·사진)가 3연속경기 멀티히트와 시즌 최다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의 2루타로 2009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루타(38개)를 넘어섰다. 또 5연속경기안타의 호조 속에 시즌 타율을 0.28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을 맞아 초반 고전했다. 1회 헛스윙 삼진에 이어 3회 1사선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5회 무사 1루 3번째 타석선 세일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뽑았다. 7회 1사 후에는 다시 유격수 땅볼. 하이라이트는 3-5로 뒤진 9회 2사 1루서 맞이한 5번째 타석. 화이트삭스는 추신수를 의식해 좌완 불펜 도니 빌을 투입했다. 추신수는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상대의 의도를 무력화시켰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돼 결국 4-5로 패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