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류현진과 맞대결? 윤석민에게도 박살났잖아”

입력 2012-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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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스포츠동아DB

이만수감독 가능성 일축…“PS에 초점”

등판 일정상 한화 류현진(25)의 올 시즌, 어쩌면 한국프로야구 마지막 맞상대가 SK 김광현(24)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SK 이만수 감독은 “류현진의 도전, 빅매치 모두 중요하지만 김광현의 상태,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향한 순위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번에 윤석민(KIA)과 붙어서 박살났잖아”라는 말로 실현 가능성을 확 낮췄다.

이 감독은 26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김광현의 다음 등판일정 및 류현진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어제(문학 LG전) 김광현은 1회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전성기 같았다. 그러나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조금 달라졌다. 평소에 비하면 85점 정도의 투구였다”며 “성준 투수코치와 함께 김광현의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하면서 다음 등판일정을 정할 생각이다. 로테이션대로 돌아간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지난번(9월 7일 광주 경기)에 윤석민과 일정이 맞았다. 빅매치라는 의미가 있어서 그대로 내보냈는데 박살났다(2.1이닝 9안타 1홈런 7실점 패전). 그리고 18일 만에 다시 나왔다. 광현이는 포스트시즌에도 던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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