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게리 페이튼 방한…3대3 길거리 농구대회 개최

입력 2012-09-27 1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시청 앞 광장에서 3대3 길거리 농구대회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왕년의 미프로농구(NBA) 스타 게리 페이튼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프로농구협회와 동아일보, 서울시가 함께 개최하는 '2012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서울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3대3 길거리 농구대회뿐만 아니라 농구 팬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구 관련 이벤트, DJ가 틀어주는 신나는 라이브 음악 등이 마련된다. 농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팬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대회는 유년부(10~12세), 중등부(13~15세), 고등부(16~18세)의 청소년 부문과 19세 이상의 일반인 부문으로 구성돼 경쟁하게 된다. 공식 웹사이트(www.nba3x.com/asia/korea)를 통해 10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팀을 접수받는다.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팀당 참가비는 40,000원.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러브(Glove)'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NBA 역대 최정상급 포인트 가드 게리 페이튼이 방한, 농구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NBA 올스타 9회에 빛나는 페이튼은 1990년대 시애틀 수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숀 켐프 등과 함께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고 2006년에는 마이애미 히트의 일원으로 우승반지도 꼈다. 마이클 조던을 가장 잘 막는 선수로 꼽히기도 했던 탁월한 기량의 포인트가드다. 1996년에는 올해의 수비수(1996년)도 수상했고, 올림픽 금메달도 2개를 갖고 있다.

페이튼은 "탄탄한 국내 리그를 갖춘 한국에는 열정적인 팬들과 재능을 갖춘 농구선수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 팬들과 농구를 함께 즐기고 싶다"라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NBA 아시아 총괄 사장 스캇 리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2012 NBA 3X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NBA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NBA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NBA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거리 농구대회 외에도 슬램덩크 콘테스트, 2볼 챌린지, 3점슛 대회, 자유투 대회, 댄스경연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댄스팀 공연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마스코트 문독의 출연, NBA 기념품 증정, DJ가 소개하는 라이브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