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응원= 김유동 vs 이대호

입력 2012-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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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 스포츠동아DB

‘미러클 두산’ 4번째 우승 믿는다


○두산 김유동(전 OB·1982년 한국시리즈 MVP)= 지난해는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후배들이 작년의 아쉬움을 털고 반드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또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기전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 응집된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두산은 OB 시절부터 가을이면 더 힘을 내는 ‘미러클 두산’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의 자부심을 갖고 우리 후배들이 또 한번 멋진 승부로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뤄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나도 롯데 팬’ 열심히 응원할래요


○롯데 이대호(현 오릭스)= 지난해 이맘 때 롯데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실 작년까지 4년 연속, 매번 많이 아쉬웠어요. 저도 그렇고, 감독님, 동료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었지요. 그동안의 아픔이 이번에는 값진 열매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박)종윤아, 아프다더니 괜찮은거지? (조)성환이 형, (홍)성흔이 형, 파이팅입니다! (강)민호야, 말 안 해도 알지? 팬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는 제일 큰 힘입니다. 이번에는 저도 롯데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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