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코일감독 경질 “이청용 어떡해”

입력 2012-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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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부진 탓…QPR 박지성의 조력자 휴즈 감독도 위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1·QPR)과 이청용(24·볼턴)이 최대 위기에 빠졌다. 박지성은 든든한 조력자 마크 휴즈(44) QPR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고, 오언 코일(46) 볼턴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후 전격 경질됐다.

QPR은 6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롬비치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현재 2무(5패)로 최하위(20위)가 됐다. 박지성, 그라네로, 세자르 등을 영입한 효과를 전혀 못 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 “금주 내로 QPR이 휴즈를 경질하고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을 영입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더욱 험난한 진로가 예상된다. 이청용에게 각별한 관심을 뒀던 코일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가트사이드 볼턴 구단주는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팀 내 변화가 불가피하다. 시즌 초반과 같은 생각으로 팀을 정상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볼턴은 챔피언십 10라운드 현재 승점11(3승2무5패)로 24개 클럽 중 18위다. 개막 전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1순위로 점쳐졌지만 예상 외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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