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역전쇼 ‘LPGA 3승’

입력 2012-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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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제치고 사임다비 우승…상금 선두 질주

박인비(24)가 미 LPGA 투어 말레이시아 사임다비 대회(총상금 190만 달러)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끝낸 박인비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8월 에비앙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LPGA 개인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28만5000달러를 추가한 박인비는 시즌 상금 랭킹 207만4608달러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생애 첫 상금왕 등극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의 LPGA 통산 100승을 기록했던 최나연은 이날 샷 난조를 보이면서 1타도 줄이지 못했다.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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