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호주공연으로 해외진출 ‘신호탄’

입력 2012-10-22 1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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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은 호주공연을 통해 해외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바비킴은 20일, 21일 양일간 호주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바비킴은 20일 오후 7시 시드니 루나팍 공연장과 21일 오후 8시 퍼스의 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두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3000 관객이 열광한 이번 공연은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바비킴은 호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보스턴, LA 등에서 콘서트를 추진 중이다.

바비킴은 소속사 오스카이엔티를 통해 “이제 시작이다.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당분간 공연 중심의 음악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해외투어 공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바비킴의 공연은 국내외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호주 공연을 끝내고 25일 입국하는 바비킴은 11월9일·10일 양일간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연말에도 대규모 공연을 준비 중이다.

최근 발표한 바비킴 스페셜 앨범 ‘올드 & 뉴’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전곡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레코딩 작업을 끝냈다는 점에서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팬들로 부터 바비킴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모았던 터라 이번 해외 콘서트 투어는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타입커뮤니케이션 황재호 대표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유럽 공연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면서 “미국 레코딩 과정에서도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바비킴의 솔에 박수를 보냈다. 향후에도 해외 공연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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