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이지영, 문학구장서 초콜릿 선물 받고 감격

입력 2012-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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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지영이 2012년 한국시리즈를 통해 이른바 ‘떴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24일 1차전에서 선발 마스크를 쓰고 투수 윤성환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첫 승을 신고한 덕분이다. 28일 KS 3차전을 앞둔 문학구장에선 달라진 자신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그는 팬에게서 손으로 쓴 편지와 초콜릿을 선물(사진) 받았다. 원정지에서 깜짝 선물을 받고도 “아직은 모든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밝힌 이지영은 “대구에서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겸손해했다. 그러나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포수를 발견한 팬들은 이미 그에게 열광하고 있는지 모른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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