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명초교 4강 진출 파란

입력 2012-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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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눈높이 전국축구리그서 8강서 서울 광장초 꺾어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선전이 눈부셨다.

서울 동명초등학교는 28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2012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8강전에서 서울 광장초교와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동명초교는 16강전부터 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포항 포철동초교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방위 압박과 효율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권역리그 2위에 그친 부진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포철동초교는 권역 리그에서 103득점에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채 20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동명초교의 끈질긴 투지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4강에서 맞붙는 상대는 서울 우이초교. 서울 동부 권역리그 1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한 우이초교는 8강전에서 서울 대동초교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대전 중앙초교는 16강과 8강전에서 전남화순 능주초교와 수원삼성 U-12 유소년팀을 제압하며 서울 지역을 제외한 4강 진출 팀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1월3일 열리는 4강전에서 서울 신정초교와 대결을 펼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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