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루시드폴, 템플스테이 10주년 앨범 참여

입력 2012-10-29 16: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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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제공|온스타일

이효리. 사진제공|온스타일

가수 이효리와 루시드 폴, 이루마 등 유명 뮤지션들이 ‘힐링 음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30일 기념 앨범인 ‘소중한 만남(Precious Encounter)’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소중한 만남’을 테마로 나와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휴식과 설렘, 내면의 발견 등 템플스테이 10년의 여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교감의 스토리를 담은 총 6곡의 힐링 음악이 수록돼 있다. 앨범에는 이효리, 루시드 폴, 이루마, 치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때까지’는 루시드 폴이 작사·작곡하고 이효리가 노래한 곡으로, 일상에 지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풍부한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이효리는 사색적이고 절제된 루시드 폴의 음악적 스타일을 그녀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해석해냈다.

지난해 유기견을 돕기 위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남아주세요’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이효리와 루시드 폴은 이번 작업을 통해 다시 한번 멋진 앙상블을 이뤘다.

수록곡 ‘숲을 걷다’는 이루마의 감미롭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칠레와 한국의 퓨전 음악으로 신선한 앙상블을 선보인 밴드 치코의 ‘행복한 속삭임’은 이국적인 리듬과 잔잔한 선율로 듣기 편안한 음악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은 비매품으로 31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 전시 ‘스마일(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11월1일부터 4일까지 조계사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 체험행사에 참가하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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