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환 “유학 보낸 아들, 배우한다는 말에 혼절”

입력 2012-10-31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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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환 아들 공개

민지환 아들 공개

중견배우 민지환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혼절했다고 밝혔다.

민지환은 31일 오전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2세를 배우로 키운 스타 부모 3인 편에 동료 배우 이동준, 송도순과 출연했다.

이날 민지환은 자신이 아들이 배우 민준호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이 처음 연기자가 된다고 했을 때 너무 놀라서 혼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의 데뷔 소식에 혼절한 이유에 대해 "내가 어렸을 때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이 한이 돼 아들만큼은 공부를 잘 시키고 싶었다"며 "돈이 없어도 유학까지 보내며 공부 시켰는데 배신감까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지환은 "아들이 연출에 관심이 많다. 다섯 살 때 '수사반장'이라는 시나리오를 썼다"며 "일본에 팬클럽도 있다. 오사카 영화제에 출품도 한다"는 아들 자랑에 나섰다.

한편, 민지환과 함께 출연한 이동준은 "아들 이일민이 현재 5인조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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