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앱 장터 ‘T스토어’ 지스타 뜬다

입력 2012-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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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부스 규모…인기 콘텐츠·미출시 대작 등 공개

가입자 1750만 명, 콘텐츠 35만 개, 누적 다운로드 10억 건. 국내 최대 애플리케이션 장터 ‘T스토어’가 11월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에 참가한다.

T스토어 운영사 SK플래닛은 ‘지스타 2012’ 소비자 대상 거래(B2C)관에 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B2B부스도 마련한다.

B2C 전시관 테마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내 손안의 모바일 도시, T스토어’. 방문객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대형 PDP 스크린을 설치하고 체험 이벤트와 포토존, 음료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이 ‘지스타 2012’에 출품하는 게임은 유명 개발사 브랜드게임과 퍼블리싱 타이틀, T스토어 인기 콘텐츠 등 총 37종에 달한다.

이중 특히 26종의 미출시 대작 게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스타 2012’에서 공개할 주요 미출시 대작으로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히트작인 ‘룰더스카이’의 후속작, 로비오의 최신작 ‘앵그리버드 스타워즈’를 꼽을 수 았다. 또한 일반폰에서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역전재판’의 스마트폰용 버전도 공개된다.

지난 5월부터 우수 모바일 게임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퍼블리싱 사업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독점 공급을 통해 T스토어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게임 시장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T스토어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개발사들은 앞으로 SK플래닛의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SK플래닛은 자사 부스를 23개 개발업체와의 상생 마케팅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그동안 예산 문제로 지스타 참여에 부담을 느끼던 중소 업체들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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