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을 돕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주목받고 있다. 시험 시간 분배를 연습할 수 있는 ‘수능타이머’, 집중력을 키워주는 ‘알파브레인’, 숙면을 유도해주는 ‘잠을 위한 자연의 소리’ 앱(왼쪽부터).
수능타이머·D-수능플래너 유용
알파브레인, 집중력 향상에 도움
건강체조·불면증해소 도움 앱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마지막 정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그동안 학습했던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당일 최상의 상태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이 남은 기간 동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수험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능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이 등장했다. 모바일 광고 전문 기업 메조미디어가 운영하는 앱비스타 등 앱 포털을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1분, 1초를 아껴라…시간 관리 앱
수능 준비는 금쪽같은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타이머’ 앱은 각 영역별 시험 시간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스톱워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문제 풀이, 답안지 작성, 오답 확인 등의 시간 분배를 연습할 수 있다.
스케줄을 관리할 때 쓰는 ‘D-수능플래너’ 앱도 유용하다. 알람 기능을 통해 학습 스케줄을 알려준다. 코 앞으로 닥친 시험에 부담감을 느껴 집중력이 흐트러진 수험생에게는 ‘알파브레인’ 앱(9300원)이 있다.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알파파를 증가시켜 공부를 하기 위한 최적의 두뇌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 불면증 해소에서 체조까지…컨디션조절 앱
수능 당일 컨디션은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남은 일주일 동안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은 근육이 뭉쳐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틈틈이 5분에서 10분 정도 간단한 체조로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국민건강체조’ 앱이다. 이 앱에는 앉아서 할 수 있는 체조가 포함되어 있어 교실이나 독서실 등에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몸을 풀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겪는 수험생이라면 ‘잠을 위한 자연의 소리’ 앱을 이용해 보자. 이 앱은 몸에 긴장감을 풀어주는 비와 모닥불,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들려 줘 숙면을 유도하고 평상시 휴식을 취할 때에도 편안함을 안겨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