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난 싸이가 왜 유명해졌는지 잘 모른다”

입력 2012-11-02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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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 싸이’

유홍준 교수가 싸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홍준 교수는 2일 방송된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자신이 저서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이제 그만 팔렸으면 좋겠다는 폭탄 발언에 이어 싸이를 언급했다.

이날 유 교수는 “솔직한 생각으로 내 책이 이제 그만 팔렸으면 좋겠다. 1권이 나왔을 땐 그 시대 사람들이 내 책에 공감할 수 있었다. 유물에 대한 방법론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로 왔을 때 이 사람들의 시각으로 문화유산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내가 디지털 세계로 왔을 때 모르는 게 많다. 난 싸이가 왜 저렇게 유명해지고 인기가 많아졌는지를 잘 모른다. 그걸 누가 내게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싸이를 데려간 그 프로듀서는 뭐하는 사람인지 그런 걸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 교수는 “이렇듯 이제 새로운 시선을 작가들이 디지털 작업을 통해 유물을 바라보는 국제적이면서 민족적인 시각을 제시해주면 좋겠다. 그럼 더 업그레이드 되는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유홍준 교수 싸이’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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