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고든 고향 앞으로”…삼성 용병없이 AS

입력 2012-11-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탈보트(왼쪽)-고든. 스포츠동아DB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이 올해도 외국인선수 없이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당초 한국시리즈 멤버들을 열외 없이 2012아시아시리즈(8∼11일·사직구장)에 투입할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14승을 거둔 미치 탈보트, 11승을 올린 브라이언 고든도 국내에 남아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나란히 2승씩을 신고한 윤성환과 장원삼의 토종 원투펀치에 배영수 등 선발진이 탄탄한 만큼 국내선수들만으로도 아시아시리즈 마운드를 꾸릴 수 있다는 결단을 내렸다. 류 감독은 또 탈보트와 고든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는 점도 고려했다. 탈보트와 고든의 빈자리는 내야수 손주인과 투수 정인욱이 대신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두 외국인투수 저마노와 매티스 없이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해 우승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