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 넥센 이정훈, 2년 총액 5억에 사인

입력 2012-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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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스포츠동아DB

“좋은 조건 제시한 구단에 감사”

넥센이 불펜의 마당쇠 이정훈(35·사진)과 2년간 총액 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마쳤다.

넥센은 13일 “FA를 선언했던 오른손 투수 이정훈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 옵션 1억원 등 총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7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정훈은 통산 448경기에 등판해 30승45패16세이브44홀드, 방어율 4.79를 기록했다. 2011 시즌을 앞두고 롯데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올해 40경기에 나서서 4승4패1세이브8홀드, 방어율 4.67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훈은 이번 시즌 한때 필승조에 포함되는 등 불펜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코칭스태프와 구단으로부터 신임을 얻었다.

이정훈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몸 관리를 잘해 마흔 살까지 뛰는 게 목표다. 또 내년 시즌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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