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안된다는 류현진 인터뷰, 미국선 OK!

입력 2012-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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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사소한 오해도 싫다…공항인터뷰 사절”
오늘 추신수와 출국…美 첫 기자회견


LA 다저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류현진(25·한화)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류현진은 추신수와 함께 14일 오후 4시30분 인천발 아시아나항공 202편을 통해 LA로 향한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미디어앤파트너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오후 2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추신수의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류현진의 인터뷰는 일정에서 빠져있다. 류현진의 인터뷰 사절에 대해 미디어앤파트너스는 “다저스와 미국 언론에서도 류현진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다. 연봉계약 이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말로 인한) 사소한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에선 류현진의 공식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미디어앤파트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미국에 도착한 1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보라스 코퍼레이션 사무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슈퍼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콧 보라스의 고객이 된 류현진에게는 미국무대 첫 기자회견이기도 하다. 국내 출국 인터뷰 사절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류현진은 보라스 코퍼레이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에이전트인 보라스를 만나 그의 커리어 옵션,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시설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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