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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12시즌 첼시 FC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디디에 드로그바(34·상하이 선화)가 첼시로의 임대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드로그바를 단기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려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드로그바가 첼시에서 임대 선수로 뛰기를 원하는 이유는 2013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프로축구리그는 시즌을 모두 마친 상태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전력의 핵심인 드로그바가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럽 무대 임대가 가장 이상적인 방법.
BBC는 드로그바가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단기임대가 가능한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로그바의 바람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권해석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드록신’으로도 불리는 드로그바는 지난 2004-05시즌부터 2011-12 시즌까지 첼시에서 342경기를 뛰며 157골을 터트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