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인도네시아서 ‘신 한류왕자’로 인기실감

입력 2012-11-25 18:45:3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신 한류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자신이 출연하고 주제곡을 부른 영화 ‘헬로 굿바이’ 홍보차 21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이루는 입국 공항에서부터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데 이어 프로모션 일정마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2일 자카르타 XXI 극장에서 열린 ‘헬로우 굿바이’ 갈라프리미어에 참석해 조명을 받은 이루는 23일에는 인도네시아 글로벌TV의 인기 음악방송 ‘100% Ampuh’에 출연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음악차트를 강타하고 있는 자신의 히트곡 ‘까만 안경’과 ‘흰눈’ 그리고 최근작 ‘미워요’ 등을 부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루 측에 따르면 이루는 인도네시아 방송에 출연한 최초의 한국가수이며, 한국어 음반을 정식으로 발표한 것도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이루는 12월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머물며 영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가수 이루로서의 모습도 알릴 예정이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프로모션 등 하루에 10개 안팎의 일정을 소화 중인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단순한 한류스타를 넘어 한국의 대중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1월 인도네시아 전국투어와 함께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투어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루가 출연한 영화 ‘헬로 굿바이’는 인도네시아의 국민배우로 불리는 아티카 하시홀란과 리오 드완토가 출연한 영화로, 이루는 극중 한류스타 역할을 맡았으며, 영화 삽입곡 ‘까만 안경’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