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7일 오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국을 미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누적된 피로로 인해 불가피하게 출국을 급히 취소했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만큼 공항 등에서 과도한 취재는 자제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싸이는 출국 일만 하루 연기했을 뿐,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28일 방콕에서 태국 푸미폰 국왕의 8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대형 축제에 참석해 수만 명의 관객과 ‘말춤’을 춘다.
다음 날 홍콩으로 이동해 30일 오후 홍콩에서 열리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에도 참석한다.
한편 싸이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하루도 쉬지 않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23일 귀국해 건강검진도 받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