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늘 LA 입단식 구단주·사장 참석…다저스, 내주 한국서도 입단식 계획

입력 2012-1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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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에 대한 특급 대우는 입단식으로도 확인된다. 가히 파격적 수준이다. 먼저 미국에서 열리는 입단식에는 다저스 구단주이자 LA 지역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매직 존슨이 직접 참석한다. 다저스는 또 한국 팬들을 위해 국내서도 별도의 입단식을 열기로 했다. 한국 입단식을 위해 네드 콜레티 단장이 직접 태평양을 건너온다.

다저스 관계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LA 현지에서 11일 류현진의 입단식을 열기로 했다. 매직 존슨 구단주와 스탠 카스텐 사장이 모두 참석해 류현진을 환영하기로 했다”며 “한국에서도 입단식을 연다. 다음주(17∼22일) 예정이다. 콜레티 단장이 한국으로 날아가 류현진의 입단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에서 2차례 치러지는 성대한 입단식은 다저스가 ‘대한민국 에이스’에 대해 얼마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상징한다. 미국에서 구단주가 참석해 입단식을 여는 것도 정중한 환대지만, 단장까지 보내 한국에서 또 한번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 또한 격식 높은 예우로 볼 수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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