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배두나 “할리우드 데뷔, 배우로서 달라지는 것 없다”

입력 2012-12-13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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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에 진출을 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무궁화홀에서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감독 앤디&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어떻게 한국, 미국, 일본영화를 다 해보겠나. 물론 차이점은 있지만 그게 국경의 차이는 아니다. 감독님들의 차이 혹은 메이저 스튜디오냐 독립영화냐의 차이다”며 “다른 점은 못느꼈고, 한국영화가 촬영이 가장 느린 것 같다. 모두들 목숨 걸고 작업을 하는 건 비슷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진출로 배우 배두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잘 모르겠다. 어떤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연기가 변하거나 내 자신을 의식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이나 외국에서 날 알아보긴 하겠지만 연기자로서의 차이는 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배경으로 한 서로 다른 6개의 이야기가 얽키고설키면서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로 500년간 주인공들이 반복되는 만남을 그린 작품.

‘매트릭스’시리즈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했으며 한국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배우 톰 행크스,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드, 휴고 위빙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 2013년 1월 10일에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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