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내년 4월20일 LA에서 3만 명 규모로 미국투어 첫 콘서트를 벌인다. 이날 공연을 핑크리본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유방암재단인 수잔 지 코먼(Susan G Komen)과 함께 진행하고 입장수익금 전액을 이 재단에 기부한다.
김장훈은 이 같은 수잔 지 코먼과의 협약식을 위해 13일 인천공연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장훈과 재단의 협약식은 14일 오후 7시(한국시각) LA 윌셔의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50개국 124개의 지점에서 1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수잔 지 코먼재단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스타 제임스 우즈 등 3000여명의 세계 유명인사들이 동참하고 있고, 아메리칸 에어라인, 뉴발란스, 포드, GE, 3M 등 100여개가 넘는 공식후원사가 있다. 지난 5년간 무려 17만 명의 여성이 수잔 지 코먼의 도움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받았고 수천 명이 치료를 받았다.
김장훈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협약식 외에도 현지 공연 관계자들과 자신의 미국 8개주 투어 공연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김장훈은 공연장 입구에 100여개의 부스를 만들어 한국의 음식, 문화, 기술, 역사 등을 알릴 수 있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LA 한인타운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16일 오후 귀국해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장훈 원맨쇼-아듀’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