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를 녹이는 마음 따뜻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들이 화제다. 리무진 데이트와 디너 콘서트 등 쿠팡에서 판매 중인 이벤트 상품(위)과 기부 기능을 갖춘 KT의 휴대전화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 사진제공|KT
소셜 데이팅 ‘코코아북’ 무제한 사용
쿠팡선 리무진고급데이트 74% 할인
한게임은 ‘게임&기부’ 해피빈 캠페인
KT는 ‘주머니’ 가입땐 1000원씩 기부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은 추운 날씨를 녹이는 마음 따뜻한 일을 준비한다. 솔로라면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연인이라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추위에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쯤 돌아보는 것도 가슴을 훈훈하게 한다. 올해는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런 연말 대사를 ‘스마트’하게 해보자.
● ‘소셜 데이트’와 ‘소셜 커머스’의 이벤트를 노려라
솔로들에게 연말은 어느 때보다 춥다. 새로운 인연을 꿈꾸지만 사람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 인연을 찾을 수 있다. 국내 대표적인 소셜 데이팅 서비스로는 ‘이음’과 ‘코코아북’ 등이 있다. ‘코코아북’은 12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아이템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를 내놨다.
그래도 올 겨울 내 옆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연인이 있다면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자. ‘소셜커머스’의 연말 이벤트 상품을 찾아보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연인들을 위한 실속있는 제품을 발견할 수 있다.
‘쿠팡’은 고급 리무진을 타고 60분 동안 원하는 코스를 드라이브 하면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상품을 정가 30만원에서 74% 할인된 7만90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갈라 디너 콘서트’나 ‘스튜디오 촬영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게임도 하고 기부도 하고
이웃 중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걱정이 늘어나는 사람들도 많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는 일도 연말을 가슴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즐기면서 기부를 하는 방법도 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2012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도 그 중 하나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한게임의 인기 게임 ‘테트리스’, ‘사천성’, ‘던전스트라이커’에서 클라이언트를 종료하거나 스마트폰게임 웹페이지를 포함한 한게임 홈페이지 안의 콩 배너를 클릭해 ‘콩’을 받을 수 있다. 기부한 ‘콩’이 1000만 개 모이면 한게임이 사회공익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한다.
스마트폰으로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KT의 휴대전화 전자화폐 서비스 ‘주머니(ZooMoney)’ 앱을 이용하면 된다. ‘주머니’에서 기부 메뉴를 클릭한 뒤 대상을 선택하면 된다. KT는 공동모금회와 함께 22일까지 ‘주머니’에 신규 고객 명의로 ‘사랑의 열매’에 1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