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FC 이우형·광주FC 여범규 감독 체제로

입력 2012-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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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무 고양 Hi FC감독(왼쪽)-안양FC 이우형감독. 사진제공|고앙시, 한국프로축구연맹

■ 2부리그 사령탑 구성은?

고양 Hi FC 이영무, 감독직만 올인


K리그는 내년 역사적인 2부 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다.

2부 리그는 올해 1부 리그에서 강등된 상주상무와 광주FC 그리고 경찰청, 고양 Hi FC, 충주 험멜, 부천FC, 안양FC, 수원시청 등 8팀으로 구성됐다.

2부 팀들은 1부와 달리 안정을 택했다.

상주상무와 경찰청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박항서, 조동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내셔널리그에서 2부 참여를 결정한 고양 Hi FC와 충주 험멜, 수원시청도 각각 기존의 이영무, 이재철, 조덕제 감독이 내년 시즌 팀을 이끈다. 고양 Hi FC 이영무 감독이 선수단에 집중하기 위해 겸임해 왔던 단장직을 내려놓은 것 정도가 눈에 띈다. 챌린저스리그(기존 3부 리그)에 속해 있던 부천FC도 곽경근 감독으로 그대로 간다.

안양FC는 고양 국민은행 축구단을 일부 흡수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국민은행 이우형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사령탑이 바뀐 유일한 구단은 광주FC다. 광주는 2부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최만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여범규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프로전환 초기라 대부분 구단들이 선수단의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적인 운영 쪽에 포커스를 맞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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