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박살녀에 등극했다.

15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 우먼파워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이개인(이국주, 문규박)’ 이국주가 몸을 사리지 않는 격파실력을 자랑했다.

이국주는 뚱뚱한 여자들의 비애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코너 ‘리얼 연애’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뚱뚱하고 부유한 여성의 돈을 보고 사귀는 잘 생긴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비만 여성들의 숨겨두었던 애환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계 대표 꽃미남 문규박과 매주 선보이는 화끈한 키스신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포인트이다.

그간 이국주는 ‘코빅’을 통해 다양한 물건들을 격파하며 인기몰이 했다. 단단한 호박은 물론 등산용 간이 의자를 엉덩이로 한번에 격파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것. 뿐만 아니라 1.5L 생수통과 과자를 무릎에 끼워 격파하는 놀라운 기술까지 선보이면서 녹화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 했다.

12월 15일 방송되는 ‘코빅’ 12라운드에서는 수박 격파에 도전, 수박 씨까지 완벽히 박살내면서 현장에서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매번 녹화현장에서는 보고도 쉽게 믿을 수 없는 ‘박살녀’ 이국주 모습에 방청객 모두가 탄성을 내지르며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는 제작진 전언.

한편 ‘이개인’은 ‘코빅’ 12라운드에서 영원한 라이벌이자 ‘코빅’ 개그 여전사 ‘삼미 슈퍼스타즈(안영미, 김미려, 강유미)’와의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5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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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