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준운전 징계 고원준, 연봉도 깎여

입력 2012-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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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스포츠동아DB

최근 음주운전사고로 물의를 빚어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연쇄 징계를 받았던 롯데 투수 고원준(22)이 연봉삭감이란 또 다른 철퇴를 맞았다.

롯데는 17일 올 시즌 1억1000만원을 받았던 고원준과 2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에 2013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고원준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3승7패, 방어율 4.25를 마크했다. 이달 초 심야음주교통사고로 구단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장학금 후원 5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제재금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지시 받았고, KBO로부터는 제재금 500만원과 유소년야구 56시간 봉사의 징계를 받았다.

한편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올해 1억3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에 연봉협상을 매듭지었고, 투수 진명호는 1200만원 오른 5000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투수 이재곤은 1000만원 깎인 5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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