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서 박수호 우승

입력 2012-12-23 15: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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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이 한국 e스포츠 종목으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인비테이셔널’을 열었다.

우승은 MVP팀의 박수호(DongRaeGu)가 차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우승자 박수호의 이름으로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 돕기 성금에 기부했다.

‘2012 GSL 블리자드컵’ 1부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내년 3월12일 출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 심장’으로 서울에서 열린 첫 프로 선수들 경기여서 개최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스타크래프트2’ 선수인 임재덕(LG-IM)과 박수호(MVP), 김택용(SK텔레콤 T1), 전태양(제8프로게임단)이 참여했다.

첫 경기에서는 박수호가 살모사의 납치 기능을 활용해 전태양을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임재덕이 저그의 신규 유닛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김택용을 물리쳤다.

결승에서는 박수호가 임재덕을 상대로 신규 유닛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컵을 거머줬다.

박수호는 우승 소감으로 “‘군단의 심장’을 플레이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첫 번째 확장팩으로 클랜과 그룹, 가까운 유저들과 함께 강화된 소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순위에 반영하지 않는 친선 플레이, 글로벌 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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