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 美서 흥행 이어갈까? 뉴저지 특별시사회 호평

입력 2013-01-11 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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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루(Henry Ruh), 뉴저지 팰리사이드파크(Ruh Palisades Park) 의원

영화 ‘타워’가 1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개봉을 앞둔 가운데 8일 미국 뉴저지에서 특별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중앙일보 뉴욕지사와 협업으로 진행돼 ‘타워’의 개봉에 맞춰 뉴욕 및 뉴저지 지역의 한국영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상영회에는 뉴욕 주재 한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은 물론 뉴저지 주 상원의원(Loretta Weinberg 외), 하원의원(Gordon M. Johnson 외) 여러 명의 인사를 비롯해 뉴저지에 있는 한인타운 ‘Palisades Park’의 시장과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대다수 관객은 눈물을 흘렸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타워’는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였다. 한국영화의 높은 품격에 다시 한번 감동하게 됐다. 놀라운 경험이었다(James Totundo)”, “많은 감동을 받았다. 911 사건이 떠오르기도 했다. 소방관들의 목숨을 건 희생정신이 돋보이는 영화다(Jason Kim)”고 평했다.


이어 “‘타워’가 보여준 한국영화의 CG 기술에 정말 놀랐다. 더 많은 한국영화를 미국에서 보고 싶어졌다(Henry Ruh)”, “‘타워’의 출연배우들이 보여준 멋진 연기와 스토리에 푹 빠졌다. 911 사건의 희생자들과 영웅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미국에서도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Frank Donahu)”며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타워’가 그려낸 실감 나는 재난 상황에 감탄과 감동을 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타워’의 흥행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시애틀,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호놀룰루,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얼바인 등 13개 도시에서 추가 개봉을 확정 지었다.

사진제공|더타워픽쳐스·CJ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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