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장 이용객수 전년보다 6.3% 증가

입력 2013-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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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05,167명
골프장 27곳 늘어…1홀당 내장객은 소폭 감소


국내 골프장 이용객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며 3000만 시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6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66개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골프장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연간 2860만5167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2690만4953명에 비해 6.3% 증가했다.

2010년 내장객 수는 2572만5404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2012년 말 현재 운영 중인 전국 골프장은 437개(회원제 227개·대중제 210개)로 2011년 보다 27개가 증가했다. 특히 대중제 골프장이 처음으로 200개를 돌파했다.

전체 내장객 중 회원제 골프장(227개)이 1707만7672명으로 전년도(223개·1678만4857명)보다 29만2815명이 늘어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중제(210개) 골프장을 이용객은 1152만7495명으로 전년도(187개·1012만96명)에 비해 13.9% 성장했다.

전체 내장객 수는 증가했지만 골프장 1홀 당 내장객 수는 줄었다.

1홀 당 평균 내장객은 3522명으로 2011년 3559명에 비해 37명(-1%) 줄었다.

회원제가 3341명으로 2011년 3354명에 비해 0.4%로 소폭 감소했지만 대중제는 1홀 당 3831명을 기록해 2011년 3959명에 비해 3.2% 줄었다.

1홀 당 평균 내장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4543명이었고 제주도는 2473명으로 가장 적었다.

내장객 수를 18홀로 환산하면 회원제가 연간 6만138명(2011년 6만377명, 2010년 6만2424명, 2009년 6만9856명)으로 최근 2년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 대중제 역시 6만8958명(2012년 7만1268명, 2010년 7만2828명, 2009년 8만1866)으로 7만 명을 넘지 못했다.

한편 2012년 신규 승인된 골프장은 모두 12개로(2011년 13개, 2010년 32개, 2009년 41개) 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최근 10년간 신규 승인된 골프장은 295개다.

건설 중인 골프장은 64개(회원 22, 대중 42)이며 미착공 된 44개(회원 20, 대중 24) 골프장을 더하면 향후 골프장 수는 최대 564개(18홀 환산 기준)가 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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