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최강희 감독 귀국…“수비형 MF 2명으로”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사진)이 ‘이동국-박주영’ 조합의 포기를 시사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최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에서 전·후반 나눠 전술을 시험했다. 전반에는 구자철과 기성용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후반은 이동국과 박주영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를 뒀다. 그러나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면 역습 상황에서 밸런스가 깨진다”고 말했다.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를 언급하며 이동국과 박주영 투 톱의 포기를 암시한 것이다.
최 감독은 그동안 두 선수의 공존 해법을 찾는데 몰두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투 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두 선수는 엇박자를 내며 효율적인 공격을 이끌지 못했다. 투 톱을 세우면서 한 명이 적어진 미드필더 숫자는 크로아티아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했다.
최 감독은 공수 조직력과 밸런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4골이나 내준 포백 수비라인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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