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립스틱 연기’
배우 송혜교의 립스틱 연기가 화제다.
13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외출을 위해 화장대 앞에 앉아 립스틱을 바르는 오영(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은 시각장애인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 오영을 연기한 송혜교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날 송혜교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오영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손으로 입술 모양 형태를 따라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또 초점없이 한 곳만 응시하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송혜교 립스틱 연기에 감탄했다”, “송혜교 립스틱 연기… 진짜 시각장애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사실감 넘쳐”, “송혜교 립스틱 연기 PPL 스멜~”, “송혜교 립스틱 연기할 때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5일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12.4%의 시청률을 기록해, KBS 2TV ‘아이리스2’와 수목극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출처|‘송혜교 립스틱 연기’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