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정종철 말에 20억 원 날려”…왜?

입력 2013-02-20 11:13: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이수근이 동료 정종철의 말을 듣고 주식에 투자했다 손해 본 사연을 전했다.

이수근은 19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동료 개그맨 정종철의 정보로 주식을 매입했다가 20억 원을 손해 본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동료 개그맨 정종철이 옥동자로 잘 나갈 때 내게 좋은 주식 정보를 알려줬다”며 “수중에 5백만 원밖에 없어 3000만 원을 대출 받아 주식을 매입했다. 그런데 사자마자 주식이 500만 원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놀라 정종철에게 전화했더니, 그는 ‘이틀 만에 바로 팔았다. 말을 안해줘 미안하다’라고 하더라. 그 소리를 듣고 나도 당장 팔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수근은 “이 사건이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당시 상황이 급변해 한 주당 350원선이었던 것이 1만6000 원까지 오르게 된 것.

이에 MC 신동엽이 “3000만 원이 20억 원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하자 이수근은 “정종철의 정보는 좋은 것이었다. 내가 전화를 늦게 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수근은 아내를 따라다닌지 6개월 만에 교제 허락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