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월 2일 개막] 판 커진 K리그 클래식 外

입력 2013-0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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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축구가 출범 30주년을 맞았다.2013년은 승강제가 실시되는 첫 해이기도 하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은 3월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는 5회에 걸쳐 K리그 클래식 개막 특집을 싣는다. 1탄은 <판 커진 K리그 클래식>이다. 올해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슈가 가득하다.


윤빛가람, 계약기간 3년 제주 이적

미드필더 윤빛가람(23)이 옛 은사의 품에 안겼다. 제주는 23일 “성남과 윤빛가람의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이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작년 성남 유니폼을 입은 뒤 31경기 1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새로 부임한 안익수 감독에게도 합격점을 받지 못하며 계속 이적을 추진해 왔다. 사실 제주는 작년 말부터 윤빛가람에게 관심을 보였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2007년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시절 윤빛가람의 스승으로 둘은 깊은 인연이 있다. 그러나 양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에 큰 차이가 있어 논의가 무산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됐고, 결국 합의점을 찾았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 1월 경남에서 성남으로 이적할 당시 발생한 20억원 보다 크게 떨어진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웅수. 스포츠동아DB



한웅수씨, 프로축구연맹 새 사무총장

한웅수(56·사진) 전 FC서울 단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연맹은 23일 FC서울 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적과 마케팅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한 전 단장을 최근 대한축구협회 전무로 자리를 옮긴 안기헌(59)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1982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축구행정과 인연을 맺은 한 내정자는 이듬해 프로축구 출범 당시 럭키금성 축구단의 주무로 시작해 운영과장, 사무국장, 부단장, 단장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까지 맡았다.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고문으로 임명돼 일선에서 물러났다. 연맹은 조만간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어 한 사무총장 내정자의 임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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