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 박지성.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02/28/53385224.2.jpg)
퀸즈 파크 레인저스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리저브 경기는 보통 1군에서 대기하는 선수, 재활 선수, 입단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선수, 2군에서 뛰어난 선수 등 감독이 경기감각이나 기량을 재점검해야 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근 박지성은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QPR 해리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대신 겨울이적시장에서 본인이 영입한 타운젠트나 제나스 등을 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의 리저브 경기 출전에 대해 이제 완전히 감독 눈 밖에 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황만을 놓고 박지성이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고 성급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 QPR은 3월3일 사우스햄턴 원정을 시작으로 선덜랜드-애스턴빌라-풀럼-위건 등 중하위권 팀들과 5연전을 치른다. 이 5연전이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지성이 앞으로 2∼3경기에서 어떤 역할을 부여받을 지를 좀 더 지켜본 뒤에 팀 내 입지를 논해야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