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주년’ 2AM “성숙해진 음악만큼 아티스트로 인정받고파”

입력 2013-03-04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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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그룹 2AM이 3년여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2AM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어느 봄날’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년 만에 돌아왔다.

2AM은 이날 “실감이 안 난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5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난만큼 우리도, 우리의 음악도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임슬옹은 “활동을 해오며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알게 됐다. 앞으로는 좀 더 대중들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은 2AM은 이번 앨범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노래 밖에 줄 수 없다던 그들은 어느새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과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보이며 다방면에 ‘끼’를 발산하고 있다. 조용히 그리고 성큼성큼 발전해 온 것.

새 앨범 ‘어느 봄날’은 에피톤 프로젝트, 이루마,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이 참여해 기존 2AM의 음악 감성에 완성도를 높였다. ‘어느 봄날’에는 동명 타이틀곡 이외에도 ‘스프링’(Spring), ‘너를 읽어보다’, ‘위로’, ‘선샤인’(Sunshine), ‘그때’, ‘그대를 잊고’, ‘내게로 온다’ 등 총 9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어느 봄날’은 2AM만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멜로디와 피아노 선율, 멤버들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작곡가 김도훈과 김기범이 의기투합했다.

창민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자작곡 ‘그대를 잊고’를 선보였다. 창민은 이 곡을 통해 작곡가로서 한 걸음 발전했다.

2AM은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이노래’로 데뷔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웃어 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 ‘너도 나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는 그룹으로 지난해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2AM의 이번 컴백 쇼케이스는 유스트림을 통해 해외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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