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국내최대 영광 원자력발전소, 내부 방사능 수치 최초 공개

입력 2013-03-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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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의 세밀한 내부가 공개된다. ‘관찰카메라 24시간‘이 비춘 영광 원자력 발전소 모습. 사진제공|채널A

방송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의 세밀한 내부가 공개된다. ‘관찰카메라 24시간‘이 비춘 영광 원자력 발전소 모습.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관찰카메라 24시간’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전력 중 32%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원자력. 12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언론에 한 번도 비치지 않은 원자력 발전소의 24시간을 공개한다.

관찰카메라가 비춘 곳은 총 6기의 원자로가 운전 중인 전남 영광군 홍농읍의 영광 원자력 발전소. 연간 약 5050MWh(2011년 기준)의 발전량으로 국내 22개 원자력 발전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영광 원자력 발전소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이 놀라움을 주고, 엄격한 보안시스템이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한다. 내부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휴대전화는 사용할 수 없고, 마이크로 안내방송을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펼쳐진다. 관찰팀의 무전기도 이번만큼은 무용지물이다.

우여곡절 끝에 수많은 발전소 시설 중 핵심인 원자로 건물, 터빈 건물, MCR(주제어실), 비상 디젤발전기실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선량계를 통해 측정한 원전 내부의 방사능 수치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또 후쿠시마 원전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만들어진 원자로 시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거대한 시스템을 생생하게 담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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