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특급 다르빗슈, SF전 5피안타 1실점… 시범경기 첫 패

입력 2013-03-12 0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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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던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이해 패전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13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다르빗슈의 최종 성적은 3 2/3이닝 5피안타 1실점. 2013 시범경기 첫 실점. 이 실점이 시범경기 첫 패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던 샌프란시스코의 끈끈한 타격은 다르빗슈에게 5개의 삼진을 당하면서도 5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해 다르빗슈는 191 1/3이닝 동안 단 156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피안타율 0.220을 기록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저력은 3회에 집중됐다. 두개의 안타로 잡은 2사 1,3루의 찬스에서 헌터 펜스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나온 것.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누르고 있던 다르빗슈에게는 예기치 못한 일격이었다.

총 세 번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는 0승 1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이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회 1점을 더 얻은 후 텍사스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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