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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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최근 불거진 약물 스캔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약물문제가 일어났다. 진실은 모르겠지만 나 같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약물에) 손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멜키 카브레라, 바톨로 콜론, 넬슨 크루스, 지오 곤살레스 등 수많은 선수가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약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속속들이 증거와 증언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르빗슈가 약물 혐의가 있는 선수들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16승 9패와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만족할만한 첫 시즌을 보낸 다르빗슈는 다가올 새 시즌에 텍사스의 에이스를 맡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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