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김병현 완급조절 굿” 이만수 “박진만 에러도 하네”

입력 2013-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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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SK 이만수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감독들의 시범경기 생생토크


○두산 김진욱 감독=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서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득점 상황에 대한 준비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범경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중간계투진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범경기 동안 계투진을 시험하기 위해 여러 명의 선수를 투입하려고 합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일단 선발 김병현이 완급조절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큰 기대를 걸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보근∼문성현∼한현희로 이어지는 계투조가 잘 막아준 것 같네요. 이렇게만 후반에 지켜준다면 1점차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고, 이게 반복되면 이기는 습관이 길러진다고 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런 게임을 잡음으로 해서 자신감을 얻는 거겠죠.


○롯데 김시진 감독=타격이나 주루 플레이, 그리고 수비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오늘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안 풀렸네요. (봉중근 등판에 대해) 오늘 나왔는데 사실 던진 것에 의미가 있어요. 던진 것 자체가 큰 의미죠. 앞으로 시범경기를 통해서 계속 등판하면서 확인할 계획입니다. 전반적으로 계속 보완해나가겠습니다.


○NC 김경문 감독=(관중석을 보며) 평일인데 관중들이 많이 와주셨네요. 김진성 선수가 마무리로 잘해주고 있어요. (이)호준이가 참 열심히 뛰네요. 이현곤, 송신영도 그렇고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끌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역전을 했지만, 앞으로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 입장에서 필승조가 나오면 더 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1번을 누구를 쓸지, 2번을 어떻게 배치할지 계속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SK 이만수 감독=선발인 조조(레이예스)는 생각보다 잘 던져줬어요. 신승현도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요. 가장 아쉬운 것은 4회 박진만의 에러인데, 진만이 에러 처음 본 것 같네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긴 떨어지네요.


○KIA 선동열 감독=선발 임준섭이 잘 던져줬습니다. (9회초 무사만루) 위기 상황에서 나온 앤서니도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시범경기 동안 중간투수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겠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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