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은중 “우리는 살아남을 것”

입력 2013-03-13 15: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학범 감독-김은중.

[동아닷컴]

강원FC의 김은중이 살벌한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라고 선언했다.

강원FC는 오는 16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를 통해 첫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지난 시즌에도 대구와 홈개막전을 치러 김은중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은중은 “우리는 지난해 강등의 갈림길에서 싸우면서 ‘살아남는 법’을 온몸으로 배웠다”라며 “끈기와 투혼을 갖고 올시즌에 임해 다시 한번 마지막에 웃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강원FC는 지난달 28일 열린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타 팀들과는 달리 ‘강등권 탈출’이라는 간명한 올시즌 목표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은중의 홈개막전에 임하는 소감은 이 같은 절박함을 대표하는 셈.

김학범 감독은 “팀과 팬은 함께 간다.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이 있을 때 50점은 따고 들어간다”라며 “끈끈하고 멋진 경기를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열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