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65만 명의 참여 ‘드디어 제주도로’

입력 2013-03-16 08: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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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사진=인터넷 ㅋ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SNS를 통해 지하철 택배원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이란 제목으로 사연이 소개됐다.

이는 지하철 택배원 한규태 씨의 사연. 지난 12일 '달인지하철퀵' 페이스북에는 한 씨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씨가 '회사에서 '좋아요' 1만 번 넘으면 제 아내랑 제주도 여행 보내준대요. 젊은이 여러분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사진은 택배회사 측의 아이디어로 시작 된 것으로 알려졌다. 65만 명의 열띤 참여 끝에 한 씨는 결국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이에 한 씨는 13일 "젊은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약속대로 제주도 가기로 했습니다. 다녀와서 소식 올리겠습니다"라는 팻말과 미소띈 사진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러한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사연을 접한 제주관광공사는 한 씨 할아버지를 위해 제주도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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