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03/17/53772636.2.jpg)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신시내티 구단 관계자는 “예방 차원”이라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대로라면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허리 상태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만한 필요성이 있다. 허리 부상은 비록 경미하더라도 오래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시내티는 정규시즌이 시작할 때 추신수가 못나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지금 당장 그를 뛰게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치료로 부상을 돌보도록 해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추신수는 앞서 허벅지 통증을 앓았던 적도 있다. 그 때문에 몇 경기를 결장했지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부상도 단순한 통증일 수 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새로운 중견수이자 1번타자에게 어떠한 몸의 이상이 발생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이제 LA 에인절스와의 시즌 개막전이 불과 2주 남았을 뿐이다. 지금 목표는 정규시즌이 시작했을 때, 추신수가 최상의 몸 상태를 실감하는 것이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11게임에 나서서 25타석에서 타율 0.400에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