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의 김현주. 사진 | JTBC
연기자 김현주가 4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열연을 펼쳤다.
김현주는 23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조의 후궁이자 조선 최고 팜므파탈 소용 조씨 역을 맡았다.
19일 오전 1시부터 장장 4시간에 걸쳐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소에서 김현주는 왕의 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과거의 감정을 빗속에 말끔히 씻어내는 장면을 촬영했다.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를 담기 위해 눈을 감았다 뜨는 미세한 표정변화는 물론 얼굴에 튀기는 물방울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고속카메라까지 동원됐다.
김현주는 맨발에 속치마 차림으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거센 물줄기 속에서 4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궁중잔혹사’는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와 노종찬 PD가 다시 만난 작품.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담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