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이상징후
일본 후지산의 이상징후가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은 30일 후지산의 미세 지진이 예년에 비해 10배 가량 급증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후지산의 분화 가능성은 미세 지진이 하루에 150차례까지 발생하고, 호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지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서부터 제기됐다. 이 때문에 일본 내 관광 케이블카 운행도 중단됐다고 전해졌다.
또 후지산의 빈번한 이상징후에 지진 전문가들은 약 300여 년 만의 분화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현재 당국은 후지산 이상징후 대응책을 마련 중이지만,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일본 NHK는 7월 9일자 보도에 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 직후 일본 후지산 등성이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지난 대지진 후 후지산에 일어난 균열은 약 30m에 폭 5~7㎝ 정도이며, 해발 2305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한편 이 소식이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국내 누리꾼들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후지산 분화 때문에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 현지 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 후지산 분화로 인한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환경적 피해 외에도 경제 및 안보 등에 대한 다각도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후지산 이상징후’ KBS 뉴스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