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추신수, 개막전부터 장타 폭발… 2루타에 득점까지

입력 2013-04-02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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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 동아닷컴

추신수 중계… 개막전부터 타격감 폭발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3 시즌 개막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시즌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의 범타로 홈을 밟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출루가 목적인 1번 타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이어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 본능을 뽐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31)에게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또한 브랜든 필립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제이 브루스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기민한 슬라이딩을 하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말에는 시즌 두 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 감을 이어갔다.

한편, 경기는 9회까지 양 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경기는 2013 시즌 첫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3회 2득점한 에인절스가 3-1로 이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추신수 타석 정리 (4.2 LA 에인절스전)

-1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3회말 좌익수 쪽 2루타. 득점.
-5회말 좌익수 플라이
-8회말 우익수 앞 안타
-10회말 유격수 땅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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