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4’ 대륙서 만든다… 中 자본+배우 참여

입력 2013-04-13 1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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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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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대륙서 만든다… 中 자본+배우 참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의 촬영이 중국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커밍순넷’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영화 채널 지아플릭스 엔터프라이즈와 제작협력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 계약은 중국 베이징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에 곧 촬영에 돌입할 ‘트랜스포머4’는 중국의 광범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어 중국 배우들도 영화에 출연한다. 또 영화의 내용 역시 중국을 배경할 예정이다. 이는 시리즈 전편인 ‘트랜스포머3: 다크 오브 더 문’(이하 트랜스포머3)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2011년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전 세계에서 11억 달러의 수익 중, 중국에서만 총 1억 500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또 최근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들이 중국 제작자들과 손잡고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중국이 막대한 스케일과 자본력을 앞세워 새로운 거대 영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극장 수입만 우리 돈으로 3조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한편 개봉을 앞둔 ‘아이언맨3’ 역시 중국과의 협업으로 탄생, 북미 버전과 중국 단독 버전으로 개봉된다. 드림웍스와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중국에서 합작 기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영화인 ‘미스터 고’는 한국과 중국의 230억 원 합작 프로젝트다.

사진|‘트랜스포머4’ 영화 포스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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