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왔는데 아쉬워요.”
11일부터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표정이 어둡다.
성적 때문이다. 스코어카드엔 버디보다 보기가 훨씬 많았다. 오버파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보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어리둥절했다.
강풍이 문제였다. 첫날부터 초속 5m/s의 바람이 불어오면서 선수들을 괴롭혔다. 잘 맞은 드라이브 샷은 200m도 날아가지 않았고, 그린에 떨어졌다가도 굴러서 밖으로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코스에서 선수들은 거의 ‘멘붕’(멘탈 붕괴) 수준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오후 늦게까지 연습하며 스윙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바람 앞엔 도리가 없었다. 더 강해진 바람으로 속수무책의 상황이 계속됐다.
성적은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컷 통과는 13오버파 157타에서 결정됐다. 1984년과 1987년 작성된 168타보다는 11타가 적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당시엔 언더파 우승자가 겨우 탄생할 때였다. 여자 프로골프 투어가 활성화된 1990년대 중반 이후 기록으로는 최다 스코어다.
동계훈련의 성과를 기대할 수도 없었다. 2∼3개월씩 땀을 흘리고 돌아왔건만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선수들은 한숨부터 몰아쉬었다. 김지희는 “마지막 날 겨우 언더파를 쳤어요. 앞선 3라운드는 모두 잊고 싶어요”라며 아쉬워했다.
첫날 9오버파 81타를 친 김자영도 “어떻게 경기를 펼쳤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성적이다”라고 애써 위로했다.
어렵게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다음 경기에선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주먹을 쥐었다.
서귀포|주영로 기자
11일부터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표정이 어둡다.
성적 때문이다. 스코어카드엔 버디보다 보기가 훨씬 많았다. 오버파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보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어리둥절했다.
강풍이 문제였다. 첫날부터 초속 5m/s의 바람이 불어오면서 선수들을 괴롭혔다. 잘 맞은 드라이브 샷은 200m도 날아가지 않았고, 그린에 떨어졌다가도 굴러서 밖으로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코스에서 선수들은 거의 ‘멘붕’(멘탈 붕괴) 수준이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오후 늦게까지 연습하며 스윙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바람 앞엔 도리가 없었다. 더 강해진 바람으로 속수무책의 상황이 계속됐다.
성적은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컷 통과는 13오버파 157타에서 결정됐다. 1984년과 1987년 작성된 168타보다는 11타가 적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당시엔 언더파 우승자가 겨우 탄생할 때였다. 여자 프로골프 투어가 활성화된 1990년대 중반 이후 기록으로는 최다 스코어다.
동계훈련의 성과를 기대할 수도 없었다. 2∼3개월씩 땀을 흘리고 돌아왔건만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선수들은 한숨부터 몰아쉬었다. 김지희는 “마지막 날 겨우 언더파를 쳤어요. 앞선 3라운드는 모두 잊고 싶어요”라며 아쉬워했다.
첫날 9오버파 81타를 친 김자영도 “어떻게 경기를 펼쳤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성적이다”라고 애써 위로했다.
어렵게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다음 경기에선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주먹을 쥐었다.
서귀포|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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